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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우타노 쇼고 (歌野晶午)

국적:아시아 > 일본

출생:1961년, 일본 지바 현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2년 8월 <[세트] 밀실살인게임 + 밀실살인게임 마니악스 + 밀실살인게임 2.0 - 전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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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스 컷

한국 독자 여러분, 처음 인사드립니다. 저는 주로 ‘본격 미스터리’라고 일컫는 수수께끼를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수수께끼 풀이보다 현란한 이야기 흐름과 구성을 중시한 서스펜스가 강한 작품을 써 보고자 했습니다. 『디렉터스 컷』은 내용에서 서스펜스가 느껴질 뿐만 아니라 전개와 결말도 확실히 정하지 않은 채 쓰기 시작해 그저 펜의 흐름에 따라 묵묵히 이야기를 진행해 간, 창작 과정까지 실로 스릴이 넘쳤던 작품입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모쪼록 이야기의 흐름에 몸을 맡긴 채 마지막까지 즐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때때로 탐정

이렇게 즐겁게 작품을 써본 적이 얼마 만일까요. 등장인물들이 저에게 빙의해서 자기들 스스로 대화를 이어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사건이 있고, 꾸준한 수사와 추리에 의해 트릭이나 의외의 범인이 밝혀집니다. 그러나 그런 미스터리적 요소보다는 등장인물들이 지엽적으로 나누는 하잘 것 없는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즐기셨으면 합니다. 다만, 풋 하고 웃으며 넘어간 부분에 힌트가 숨어 있기도 합니다. 이 책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편안한 미스터리’, ‘부드러운 본격’, 뭐 그쯤 됩니다.

마이다 히토미 14세, 방과 후 때때로 탐정

전작으로부터 3년, 천진난만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소녀도 어른의 입구에 들어서며 인생의 고됨과 사회의 부조리함을 알게 됩니다. 이번 작품도 기본은 ‘편안한 미스터리’입니다만, 사건에 대한 히토미의 입장이 미묘하게 바뀌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시간과 함께 변화합니다. 그런 캐릭터 변화를 그려보고 싶어서 쓴 것이 이 시리즈입니다. 다음에 보실 때, 히토미는 열일곱 살이 되어 있겠지요.

밀실살인게임 마니악스

이 작품은 당초 시리즈를 구상할 때는 고려하지 않았던 외전적인 에피소드다. 『밀실살인게임 왕수비차잡기』와 『밀실살인게임 2.0』을 써나가는 동안 이런 방향의 전개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다. 생각이 떠오른 시점에서는 너무 앞서나간다는 걱정이 들었지만, 작품을 완성한 지금은 오히려 시대에 뒤처진 것처럼 느껴진다. 게임의 결말이 어찌 될지 이제 작가 자신도 예상할 수 없다.

D의 살인사건, 실로 무서운 것은

에도가와 란포는 제게 단순한 선배 작가가 아니라 신 같은 존재입니다. 그는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이라 집필 당시의 세상 모습과 유행, 선진 기술을 작품에 적극적으로 도입했죠. 그러니 지금도 살아 있다면 인터넷과 유전자 조작, 은둔형 외톨이나 정치적 올바름(PC) 문제 등을 트릭으로 활용한 작품을 썼을 게 분명합니다. 대체 어떤 이야기가 펼쳐졌을까요.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뛰고, 그 상상이 스스로도 제어할 수 없을 만큼 부풀어 오른 결과 이 단편집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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