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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100주기에 다시 만나는 카프카 어느 날 아침 한 마리 벌레로 변한 그레고르의 이야기 <변신>과 더불어 <판결>, <시골의사> 등 카프카 소설의 정수 32편을 수록했다. 합리적 의식 세계와 비합리적 무의식 세계의 대립 속에 드러나는 환상적이고 그로테스크한 그의 문학 세계를 만나보자.
어둠의 가장자리를 향한 시선 네 이민자의 삶과 결코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 치유되지 않는 고통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 작은 개인의 삶에 주목하며 역사의 크고 작은 재앙을 성찰하는 그의 작품은 홀로코스트를 원죄로 간직한 늙은 대륙 유럽의 새로운 문학적 가능성으로 평가받는다.
<리스본행 야간열차> 이후 16년 만의 신작 “우리의 시간을 멈추는 것은 아름다운 문장뿐이었다.” 여러 문학인의 삶을 다채롭게 조명하며, 문학에 기대어 살아가는 고요한 삶과, 언어로 무엇까지 할 수 있는가에 관한 사색을 우아하고 낭만적으로 담아냈다.
우리 시대 가장 전위적인 문제 작가 2019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파격적인 문학관과 독창성을 인정받은 페터 한트케의 자전적 성장소설. ‘짧은 편지’ 한 통과 함께 시작되는 ‘이별 여행’이 한 편의 로드무비처럼 펼쳐진다.
비둘기한테 놀라 자빠지다니! 넌 망했어! 세상에 대한 불신과 무감각에 빠져있는 주인공 앞에 갑작스레 나타난 비둘기. 비둘기에게 공포를 느낀 그는 달아나기 시작하는데…. 하루 동안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들 속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마음의 갈래를 한 올 한 올씩 정교하게 풀어냈다.
행동하는 지식인의 표상 잠수하지 말 것, 외면하지 말 것, 변화를 위해 개입하기를 주저하지 말 것. 진실과 거짓이 뒤엉키며 지옥으로 변해가는 기묘한 심리 스릴러. ‘잠수’라는 메타포를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에 관한 메시지를 함께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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