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4~5년 전 까지만 해도 우쿨렐레는 우리에게 생소한 악기였습니다. 당시에는 국내에 출간된 우쿨렐레 교재 및 악보 책도 찾아보기 힘들던 때라 비싼 돈을 주고서 해외 구매를 통해서야 제대로 된 책 한권을 손에 쥘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과거가 무색하게도, 최근에는 시중에서 많은 우쿨렐레 교재들, 악보 책들을 만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지 몇 년 만의 발전이라고 생각하기엔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한 가지, 시중의 많은 우쿨렐레 출판물들이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우쿨렐레가 많이 알려진 만큼, 이제는 입문 수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연주를 즐기기 위한 좋은 악보 책들이 많이 출간되길 바랍니다. 그런 책들이 많아질 때 우쿨렐레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이 책도 그런 생각에서 태어난 결과물입니다.
악보를 편곡하면서 첫째는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은 정도로 듣기 좋아야 할 것. 둘째는 실제로 연주하기는 편해야 할 것. 셋째는 우쿨렐레 연주 실력 향상에 보탬이 되어야 할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것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어떨지, 이제 이 책이 제 손을 떠나면 알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저자 서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