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1판인 『Go Programming Blueprints』(packt, 2015)의 반응에 비춰볼 때, 나는 Go 입문자부터 커뮤니티의 존경받는 인사들에게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 제2판을 쓰게 됐다. 코드가 최신 사고방식으로 업데이트되고 세 개의 새로운 장이 추가됐으며, 깃허브 저장소(https://github.com/matryer/goblueprints)에 독자가 제공한 질문과 기여 덕분에 오류를 해결하고 버그를 수정하고 몇 가지 사항을 해결할 수 있었다. 도움을 준 사람들의 전체 목록을 보려면 깃허브의 README 파일을 참조하라.
상대적으로 젊은 언어와 커뮤니티를 가진 Go가 소프트웨어를 빠르게 작성하고 반복하는 데 나쁜 선택이라는 신화를 없애고자 이 책을 저술하기로 결심했다. 기성 Gem과 라이브러리를 잘 활용해 루비 온 레일즈(Ruby on Rails) 애플리케이션을 주말에 뚝딱 만들어낸 친구가 있는데, 레일즈란 플랫폼은 신속한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오픈소스 패키지의 뷔페처럼, Go를 이용해 처음부터 잘 동작하고 프로젝트를 착수할 때부터 확장성이 고려된 소프트웨어를 레일즈는 경쟁할 수 없는 방식으로 빠르게 구축하고 출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자 했다. 물론 대부분의 확장성은 언어 외부에서 발생하지만, Go에 내장된 동시성과 같은 특징을 통해 가장 기본적인 하드웨어만으로도 매우 인상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실무가 시작될 때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이 책은 매우 다양한 프로젝트를 탐구한다. 각각은 본격적인 스타트업의 기초를 형성할 수 있는 것들이다. 저지연 채팅 애플리케이션, 도메인 이름 제안 도구, 트위터(Twitter)를 기반으로 하는 소셜 조사 및 투표 서비스, 구글 플레이스(Google Places)에서 제공하는 랜덤 외출 생성 프로그램 등 각 장은 Go로 작성된 대부분의 프로그램이나 서비스가 해결해야 할 다양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해결책은 각 프로젝트를 해결할 수 있는 많은 방법 중 하나일 뿐이며, 내가 어떻게 솔루션에 접근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개념은 코드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하지만 당신의 Go 도구 모음(toolbelt)에 들어갈 수 있는 몇 가지 팁과 요령을 도처에서 익히게 될 것이다.
제2판에서는 새롭게 구글 앱 엔진(Google App Engine)을 빌드하는 방법, 마이크로서비스의 생김새, 그리고 코드를 도커(Docker)로 패키징해 어디서든 배포하는 방법과 같은 실용적인 최신 아키텍처의 개념을 탐구할 것이다.
테스트 주도 개발(TDD) 방식에 따라 모든 코드를 작성한다. 일부는 책 전체에서 함께하고 일부는 최종 코드에서 결과를 볼 것이다. 모든 테스트 코드는 책에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 이 책의 깃허브 저장소에서 찾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