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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대니 보일 (Danny Boyle)

본명:Daniel Boyle

성별:남성

국적:유럽 > 중유럽 > 영국

출생:1956년, 랭커셔 (천칭자리)

직업:영화감독

기타:Thornliegh Salesian College

데뷔작
1994년 <쉘로우 그레이브>

최근작
2019년 12월 <[4K 블루레이] 예스터데이 (2disc: 4K UHD + 2D)>

그는 조인트 스톡 극단과 왕립극단의 미술감독, BBC 텔레비젼 프로듀서로 경력을 쌓은 뒤 90년대 초부터 BBC에서 <어라이즈 앤 고우 나우> <헨 하우스> 등의 드라마를 찍으며 유명해졌다. 94년 극영화 데뷔작인 <쉘로우 그레이브>는 컬트 스릴러의 고전으로 남을 게 틀림없을 만큼 소름끼칠 정도로 날카로운 여피들의 자살극을 풍자한 작품이다. <쉘로우 그레이브>가 흥행하면서 대니 보일은 미국과 영국의 여러 제작자들에게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보일은 <쉘로우 그레이브>를 함께 만든 제작자 앤드루 맥도널드와 시나리오 작가 존 호지와 다시 한 번 영화를 찍기로 했다. 그래서 세상에 나온 작품이 어바인 웰시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트레인스포팅>.

<쉘로우 그레이브>의 등장인물이 젊은 여피들이었다면 <트레인스포팅>은 마약에 빠져 있는 젊은 백수건달이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별다른 이유없이 마약을 하는데 마약을 한다고 죽는 것은 아니고 마약을 할 때만은 굉장한 기분을 느끼기 때문에 마약을 한다는 식이다. 태연하게 중립성을 가장한 이 영화의 등장인물 묘사는 생생한 흡인력이 있다. "인생을 택해라, 직업을 택해라, 경력을 택해라, 가족을 택해라. 망할 놈의 텔레비전을 택해라..." 주문처럼 화면에 깔리는 주인공 렌튼의 독백은 안정된 삶과 질서를 바라는 중산층 여피의 인생관을 뿌리채 흔들어놓는 은밀한 힘을 지녔다. <트레인스포팅>은 단선적인 도덕적 잣대로는 담아낼 수 없는 복합성을 갖추고 영혼과 유머감각을 지닌 살아있는 인간으로서의 마약중독자들을 묘사했다. 이 영화는 원산지인 영국을 떠나 전세계에 '트레이스포팅 패션'을 퍼뜨렸다. 영국에서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에 이어 역대 자국 영화 흥행 2위를 기록하고 96년 7월 미국에 공개되자 <타임>의 리차드 콜리스는 "64년 비틀스가 미국에 상륙한 것과 맞먹는 사건이다"라고 평했다.

<트레인스포팅> 이후 대니 보일은 잠시 주춤했다. <에일리언 4>의 연출을 거부하고 헐리우드에서 만든 <이완 맥그리거의 인질>은 보일의 부랑아적 감성이 빠진 매끈한 코미디로 단숨에 보일의 이미지를 탈색시켜버리고 말았다. "켄 로치의 리얼리즘 영화는 낡았다"고 단언하는 보일의 패기만만한 스타일은 90년대식 청년문화의 이정표를 세우고 기로에 서게 된다.

<28일후>에서는 지금까지 그의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공포물을 발표하여 흥행과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받았다. 또한 <밀리언즈>에서는 변화무쌍한 연출 감각을 살려 지금까지의 영화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작품으로 탄생시키며 다시 한번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28일 후>, <밀리언즈>를 발표하며 재기 넘치는 감각에 완숙미라는 또 다른 무기를 장착한 채 돌아온 그는 SF영화에 도전해 감각적이면서 화려한 영상에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의 <선샤인>으로 할리우드 영화의 SF와는 다른 대니 보일식의 SF 영화를 선보인다.

아카데미 8개 부문 석권에 빛나는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대니 보일 연출력의 정점을 찍은 작품으로, 더 이상 천재감독이 아닌 거장감독으로서 능력을 입증시켰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영상감각으로 차원이 다른 감동과 전세계 영화 관객들이 최고라고 인정한 재미를 만들어내며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2008-2009년 가장 빛나는 영화로 탄생시킨 것. 대니 보일 자신도 제 81회 아카데미, 제 66회 골든글로브 포함 세계 최고의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독식하며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통해 자신의 커리어의 정점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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