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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로만 폴란스키 (Roman Polanski)

본명:Rajmund Roman Liebling

성별:남성

국적:유럽 > 중유럽 > 프랑스

출생:1933년, 프랑스 파리 (사자자리)

직업:영화감독, 배우

가족:슬하 1남 1녀

기타:우츠국립영화학교

최근작
2024년 6월 <[4K 블루레이] 차이나타운 50주년 : 초도한정 슬립케이스 (4K UHD Only)>

유태계 폴란드인을 부모로 파리에서 태어나 4세 때 폴란드의 크라코로 이주했는데 나치가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그의 가족은 풍비박산이 났다. 어머니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사망했고 8세된 폴란스키는 크라코의 유태인 게토를 탈출, 전국을 전전했다. 그는 때론 독일군의 사격 연습 목표가 되면서 죽음의 공포를 생생히 경험하기도 했다. 이처럼 어두운 과거가 후에 공포와 집념이라는 그의 영화의 특징을 결정짓는 계기가 되었다.

분위기를 강조하는 폴란스키는 특히 어둡고 억압된 심리묘사에 뛰어난데 이같은 솜씨는 그를 대뜸 국제적 영화인으로 부각시킨 데뷔작인 심리영화 <물속의 칼(Knife In The Water)>(62)에서부터 드러나고 있다. 이어 카트린 드뇌브가 성적 욕망을 짓누르다 내면이 붕괴되는 여인으로 나온 <혐오>(65)와 자신이 주연도한 <입주자> 등도 모두 심리영화들이다. 88년 해리슨 포드 주연의 스릴러 <프랜틱> 이후 6년 후인 94년 제라르 드파르디외가 주연한 영화 <요식 행위>을 발표했다. 폴란스키는 곧이어 아리엘 돌프만의 희곡이 원작인 <진실> 촬영에 들어가는데 극중 자신을 고문한 자에게 복수를 기도하는 여주인공으로는 시고니 위버가 연기했다.

폴란스키는 영화 보다도 영화 외적인 두 사건 때문에 지금까지도 '악명'이 자자한 사람이다. 69년 만삭의 영화 배우 아내 샤론 테이트가 광신도 맨슨 일당에 의해 살해됐고, 77년에는 영화배우 잭 니콜슨의 집에서 당시 13세인 가이머에게 샴페인과 수면제를 먹이고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미국에서 재판을 받던 중 이듬해 프랑스로 도피했다. 그는 지금까지 "나는 불의로부터 도주한 것뿐"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변호했다.

영화 <프랜틱>에서 자신이 발탁한 여배우 엠마누엘 자이그너와 89년에 결혼, 93년에 딸 몰간을 낳았다. 폴란스키는 이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너무나 많은 음침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흥미로운 일화. 1969년 6월 21일 세익스피어의 이 동명 명작을 영화로 만든 로만 폴란스키 감독은 맥베스의 한 살인 장면을 영화로 만든 뒤 이상하게도 밤마다 잠을 잘 수 없었다고 한다. 몇주간을 불면증에 시달리다 8월 5일 잠시 집을 떠나 먼 곳에 여행을 간 폴란스키 감독은 4일 뒤 자신의 부인과 친구들이 헐리우드의 살인자 찰스 맨슨에게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경악을 금치못했다. 1971년 일반에 공개된 영화 <맥베스>에는 1969년 6월달에 촬영된 맥베스의 살인장면이 등장을 한다고 하며, 기괴하게도 영화 속의 살인장면은 1969년 8월에 벌어진 폴란스키 감독의 부인 살인 과정과 너무나도 똑같은 상황을 재연하여 많은 사람들의 의문을 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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