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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찬욱

본명:Chan Wook Park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3년 (처녀자리)

직업:영화감독

가족:형제 박찬경(설치미술가,비디오 아티스트)

기타:서강대학교 철학과

데뷔작
1992년 <달은... 해가 꾸는 꿈>

최근작
2023년 12월 <2023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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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재학시절부터 영화패의 창단 멤버로 활동한 바 있는,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연출가이다. 영화 감독 김용태와 더불어 서강대 커뮤니케이션 센터 출신인 그는 영화 평론가와 칼럼니스트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국내 감독 중에서 가장 열렬한 시네필로 알려져 있는 그는 고리타분한 정전보다는 일탈적이고 위반적인 성격을 지닌 B급 영화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가져왔으며 그의 연출작에도 이런 취향이 짙게 배어있다.

1992년 데뷔작인 이승철 주연의 <달은 해가 꾸는 꿈>은 기본적으로는 장르 영화의 골격을 갖추고 있지만 관습적인 방식을 살짝 비틀어 빗겨가는 작품이다. 흥행에서 참패했지만 영화광 출신 감독의 지향을 드러내며 일단의 지지자를 얻는 데 성공했다.

이 작품 이후 오랜 공백기를 거친 박찬욱 감독은 1997년 코미디, 멜로, 액션이 뒤섞여 있는 부조리극 형식의 로드무비 <3인조>를 발표한다. 무장강도가 된 두 남자가 자기 아이를 찾으려는 한 여자를 도와주면서 겪는 현실을 우습고도 처연한 슬픔으로 표현한 영화였다.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도달할 때마다 웃음이 나오지만 돌이켜보면 그런 현실이 우습지만은 않다.

재능만큼 빛을 보지 못했던 몇편의 영화를 뒤로한 채 2000년 내놓은 <공동경비구역 JSA>는 박찬욱을 일약 최고의 흥행감독으로 탈바꿈시켰다. 의문의 판문점 총격 사건을 소재로 한 미스테리 휴먼 드라마 <공동경비구역 JSA>는 분단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정치적인 관점이 아닌 인간적인 관점에서 묘사함으로서 기록적인 흥행 성적으로 올렸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와 배우들의 호연, 뛰어난 연출력 등이 성공의 요인이었다. <공동경비구역 JSA>는 당시까지 최고 흥행작이었던 <쉬리>의 기록을 깨고 한국영화 사상 최고 흥행영화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2002년 박찬욱 감독은 자신의 복수 3부작 중 1편인 <복수는 나의 것>을 발표한다. <공동경비구역 JSA>의 콤비였던 송강호와 신하균이 출연하는 <복수는 나의 것>은 류(신하균)가 누나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동진(송강호)의 어린 딸을 데려오면서 비롯되는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은 어처구니 없는 운명의 무게에 짓눌린 이들의 상응을 하드 보일드풍 범죄 드라마에 담아 비장미를 표현하였다.

흥행에서는 예상 외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복수는 나의 것>에 비해 2003년 작품 <올드보이>는 박찬욱 감독의 흥행 저력을 보여준 작품이었다. 한 남자가 15년 동안 영문도 모른 채 한 장소에 감금 당한다는 어이 없는 상황으로 시작되는 이 영화는 증오할 수 밖에 없는 숙명의 짐을 진 이들의 심연을 하드 고어적 미스터리 스릴러로 표출했다. 특히 쉽게 다가가기 힘든 독특하고 파격적인 소재임에도 이제껏 본 적 없는 스타일리쉬한 영상과 탄탄한 연출 감각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이 작품으로 청룡영화상 감독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감독상,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대종상 감독상에 이어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까지 수상하며 큰 반향을 불러모았다. 2005년에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복수 시리즈의 종지부를 찍은 <친절한 금자씨>를 통해 조금 더 부드럽고 서정적이며 섬세한 연출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 작품으로 2005년 청룡영화상 작품상 및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새롭고 창의적인 작품에 수여하는 '젊은 사자상'을 수상했다.

2009년작 <박쥐>는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이라는 점 외에도 그 해 가장 이슈가 된 영화였다. 송강호와의 7년만의 만남, 종교적 바탕 위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한 ‘문제적’ 장면들, 박찬욱식 파격과 키치적인 예술성, 부조리한 유머 까지 기자 관객 할 것 없이 찬반 논란이 벌어졌을 정도였다.

그러나 어쨌든 상업영화계에 머물면서도 자신의 성향을 고집하는 박찬욱 감독은 자신의 영화를 통해 장르영화의 틀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감행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주류 영화계에서 관객을 향해 계속적으로 도발하는 박찬욱 감독은 한국 상업 영화계에서 몇 안되는 작가주의 감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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