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스톤 : 알라딘

샤론 스톤(Sharon Stone)

공장 노동자인 아버지 조셉 스톤과 평범한 가정 주부인 어머니 도로시 스톤사이에서 태어난 샤론 스톤은 펜실베니아주에서 성장기의 대부분을 보냈다. 내성적인 성격 탓에 눈에 잘 띄지 않는 조용한 학생으로 학창시절을 보낸 그녀는 에딘버러 대학에서 문예 창작과 회화를 전공하였다. 졸업 후 그녀는 포드 자동차 회사의 모델로 활동하였고 여러 영화의 단역을 맡으며 배우의 꿈을 키워나갔다.

7년여의 무명 생활을 보낸 그녀가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은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아내로 출연하였던 <토탈리콜>을 통해서였다. 이 영화에서 보여준 그녀의 섹시한 이미지는 그녀의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는 스릴러물 <원초적 본능>에 출연하는 계기가 되었다. <원초적 본능>을 통해 세계적인 섹시 스타로 등극한 그녀는 <슬리버>, <카지노>, <디아볼릭> 등의 영화에 출연하였고, 1995년 작품 <퀵 앤 데드>에서는 제작자로서 활약하기도 하였다.

여전히 섹시한 이미지의 여배우로 손 꼽히는 샤론 스톤은 섹시 스타를 넘어 연기력 있는 배우로 거듭나기 위하여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으며, '카오스 프로덕션'이라는 제작사를 설립하여 적극적인 사업가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1999년 출연작 <뮤즈>에서는 내면 연기가 더욱 성숙해졌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뷰티풀 죠>, <콜드 크릭>, <캣우먼>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