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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어디 엔드레 (Ady András Endre)

국적:유럽 > 동유럽 > 헝가리

출생:1877년, 헝가리 에르민드쎈트

사망:1919년

직업:시인

최근작
2020년 7월 <모든 비밀의 시>

어디 엔드레(Ady András Endre)

헝가리 상징주의 문학의 대표 시인 어디 엔드레는 1877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시대의 동부 헝가리 지역에 해당하는 에르민드쎈트(현재는 루마니아령으로서, 시인의 이름을 따 도시 이름이 ‘어디 엔드레’로 불린다)의 가난한 귀족-소지주 집안에서 태어났다. 엄숙한 기독교적 가정 분위기에서 성장한 그는 데브레첸 지역의 신문사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첫 시집을 발표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이후 자신의 문학적 뮤즈라고 할 수 있는 레다를 만나 새로운 삶과 문학 창작 시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파리로 이주한 연인 레다를 따라 당대 예술의 중심지였던 파리에 수년간 체류하면서 보들레르, 발레리, 랭보 등 뛰어난 현대 프랑스 시인들에 심취하여 예술적 자양분을 흡수했다. 그러한 경험과 각성의 한 결산으로서 1906년에 발표한 작품집이 『신시집Új versek』(1906)이다. 당대에는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던 이 시집은 그러나 후일 헝가리 문단에 커다란 족적으로 남았으며, 이 시집 이후 헝가리 시문학은 어디 엔드레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는, 획기적인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가장 활발하게 문단에서 활약한 시기는 제1차 세계대전 직전의 10년간이었으나 대전의 발발이 그에게 심신 양면으로 큰 타격을 주었고, 젊은 시절 얻은 병(매독)이 악화돼 1919년, 부다페스트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의 나이 42세였다. 위대한 시인이라는 세간의 인정과 함께 남겨진 시들의 막강한 인지도에 힘입어 그의 장례식은 국민장으로 치러졌다. 짧은 생이었지만 『피와 금Vér és arany』(1907) 『모든 비밀의 시A Minden-Titkok versei』(1910) 『죽은 자들의 선두에서A halottak élén』(1928) 등 십수편의 시집과 다수의 단편소설 및 평론 등을 남겼다. 청교도주의와 데카당스적 면모의 혼재, 사상적으로도 반드시 일관된 입장을 취하지는 않았던 그는, 작품 활동 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생활 방식이나 진보적인 연애 방식으로도 당대 헝가리 사회에 커다란 파문을 던졌다. 특유의 작풍은 사후에 더욱 그 진가를 인정받아, 오늘날에는 헝가리 시인 가운데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시인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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