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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마노엘 데 올리베이라 (Manoel De Oliveira)

본명:Manoel de Oliveira

성별:남성

국적:유럽 > 남유럽 > 포르투갈

출생:1908년, 오포르토 (사수자리)

사망:2015년

직업:영화감독

최근작
2018년 3월 <불안>

마노엘 데 올리베이라(Manoel De Oliveira)

혁신적이고 미학적인 실험을 통해 포르투갈의 거장이 된 감독. 부유한 부르주아 가문에서 태어나 육상과 카레이서 선수생활을 했던 그는 찰리 채플린과 막스 린더의 영화를 접한 뒤 영화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20세 때 연기 학교에 들어간 뒤 배우 생활을 했으며 1931년 아버지에게 받은 카메라로 무성 단편 다큐멘터리 <두오로의 강>을 완성한다. 1941년에 첫번째 장편극영화 <아니키 보보 Aniki Bobo>(1942)를 만들었으며, 영화 만드는 게 불가능해지자 한동안 농사를 지으며 살기도 했다. 21년 뒤 <봄의 제전>(1963)을 내놓았다. 또 다시 10년이란 시간이 흐른 후 <과거와 현재>(1971)를 시작으로 ‘좌절된 사랑의 4부작’으로 불리는 <베닐데 혹은 성모 마리아>(1975), <운명적인 사랑>(1977), <프란체스카>(1981)를 발표하면서 6, 70대에 이르러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기 시작한다. 그는 80세를 훨씬 넘긴 90년대에는 거의 매년 한편씩을 내놓았다. 90대의 나이를 넘어서까지 작품을 내놓으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거친 것과 부드러운 것이 동시에 들어있다. 이것은 포르투갈 문화에 대한 표현이다. 급진적 미학과 난해한 윤리성은 칼 드레이어의 영화세계와 만나는 점이기도 하다. 이들의 영화엔 신성모독의 욕망과 신성함을 향한 열망이 동시에 비극적으로 융합돼 있다.

올리베이라 작품의 첫번째 단계는 자신이 ‘사람들의 무대’라고 부르는데, 기록과 극영화 사이를 오간 시기다. 올리베이라는 장르에 정복되는 것을 거절한다. 현실을 마주 대한 영화라는 신념은 다큐멘터리 <듀로강에서의 중노동 Labor on the Douro River>(1931)에서부터 <나의 형 줄리오의 사진 Pictures of My Brother Julio>(1965)까지 보여진다. 이미지를 기록하는 데 올리베이라의 카메라는 매일의 현실에 접근한다. 두번째 단계는 1972년에 시작하는데 ‘부르주아의 무대’로 표현되는 극영화의 시기다. <과거와 현재 Past and Present>(1972)로부터 <처녀와 어머니 Benilde or the Virgin Mother>(1975) <운명적 사랑 Ill-Fated Love>(1978), <프란치스카 Francisca>(1981)까지는 ‘좌절된 사랑의 4부작’으로 알려졌는데 이들 작품은 높은 미학적 세련도로 평단의 절찬을 받았다.

올리베이라는 많은 혁신적 미학적 실험을 사용한 아방가르드에 속하는 감독이다. 독창적인 기획이었던 ‘4부작’은 숏/역숏에 의존한 내러티브 문법의 파괴, 아무에게도 속하지 않은 시점의 창조적 사용, 심리적 조화의 파괴를 보여주었다. 카메라는 캐릭터에게나 관객에게나 자기동일성을 찾게 하는 것을 거절하고, 목적없이 공간 속을 배회한다. 이러한 형식적 실험이 적용된 <프란치스카>는 올리베이라의 걸작이다. <프란치스카>는 문학, 음악, 미술적 재료의 장대한 종합이고 올리베이라의 기본 테마인 근원적인 욕망, 두려움, 죄, 지옥을 보여준다. 이러한 문화는 확실히 포르투갈적인 것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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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2007년 제20회 유럽영화상 올해의 유러피안 공로상
2005년 제41회 시카고 국제영화제 골드휴고 작품상
1997년 제10회 유럽영화상 유럽영화아카데미 비평상 <세상이 시작되는 곳으로의 여행>
1993년 제6회 도쿄국제영화제 예술공로상
1991년 제48회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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